청정 제주 이야기
노로오름(노루오름)
별빛 나그네
2019. 8. 11. 23:05
촬영일자 : 2019년08월04일
큰노로오름과 그 옆의 족은(작은)노로오름
두개가 있는데 그 중 큰노로오름이다.
임도 한켠 공터에 주차하고
걸으면 출발점에서 정상까지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큰노꼬메오름에서 바라봤을 때는
노로오름의 능선이 완만하고
시원한 경관을 선사 할줄 알았는데
막상 등산로는 전혀 딴 판이었다.
노로오름은 다른 유명 오름에 비해
방문자가 많지는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등산 시작점을 찾기가 좀 어렵고,
인적이 드문(?) 산 속 임도따라 한참을
가야하는데다..,
또, 걷는 시작점부터 정상까지
등산로가 좁고, 울창한 수림으로
밝은 날도 빛이 잘 들어 오지않아 어두워
약간 음습한 느낌마저 들기 때문이리라.
정상 또한 생각보다 폭이 좁고
전망이 아주 시원하게 드러나거나
쉬어가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
등산로 주변은 온통 제주조릿대가
광범위하게 점령하고 있다.
주변 식생은 조릿대, 산수국
등이 많이 보였다.
노로오름에 가실 분은 등산객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두사람
이상 가시고, 필히 상하의는
피부노출이 않되게 긴 옷으로
입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침에 출발해서 늦지않은 시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안전산행이 보다
더 요구되는 오름이라 하겠다.